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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Kim, Yun Seob
b.1983~
김윤섭 작가는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졸업 후 금호창작스튜디오, 청주창작스튜디오, 경기창작스튜디오, 광주시립양산동스튜디오, 부산아트팩토리 등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거치며 개인전 8회와 함께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습니다.
작가는 드로잉, 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평면적 이미지의 새로운 방법론을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만화예술학과 출신으로 만화를 좋아하는 그는 전통적 의미의 회화나 조각 같은 형식을 벗어나 부담없이 A4용지에 자유롭게 그리는 식의 작업을 해왔습니다. 2007년 자화상, 손그림 및 컵드로잉 등의 회화와 단채널 영상작품, 2008년 거인시리즈, 마계근방위 같은 회화, 2009년에는 회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는 사적인 이야기를 관객들이 그들의 생각과 해석에 따라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이야기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전달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생산돼 전달되는 과정에서 개인의 주관적 해석으로 인해 이야기가 왜곡되는 현실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오브제를 사용해 서로 합해졌을 때 의미를 각지 않는 물체들을 찾아 작품으로 연결시키기도 했습니다. 현대 미술에서 작품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 것에 반기를 들고 전혀 상관없는 물체, 소파와 오토바이의 기름통, 쇠파이프와 빵 등 무의미한 접속을 시킨 작업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순례자 시리즈를 통해 회화에 대한 작가의 열망을 표출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궁극적으로 동시대성을 지닌 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려 노력해왔지만 전통 매체에 대한 동경은 항상 있었다고 합니다. 평면회화에 대한 집착은 순례자의 고난에 부딪혔고, 반 고흐를 소재로 예술이란 숭고함 혹은 진리 등 그 무엇인가를 추구해나간 순례자이자 순교자로 표현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락으로 떨어져 밑바닥을 딛고 다시 올라가길 희망하며, 그 길이 평면회화의 새로운 탈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Artist Statement
2010년 비트겐슈타인 논고철학의 그 유명한 사다리 명제 6.54를 소재로 ‘무의미를 목표로 한 접속’ 이란 설치작품전을 했고 2010년 겨울, 매체를 바꾸어가며 확장하는 방법론적 실험 들이 주로 이루어진 2010 김윤섭 개인전을 개최 했다. 그 곳에서 텍스트에서 회화로 회화에서 오브제로 오브제에서 다시 드로잉으로 사진에서 드로잉으로 등 다양한 실험을 했다.
2011년 부터는 드로잉에서 텍스트로 텍스트에서 설치로 설치에서 영상으로 변이된 장면을 연필 드로잉으로 다시 기록하였고 그것을 시작으로 드로잉과 드로잉 애니메이션을 다시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을 시작한 후 2011년 후반 부터는 백터방식의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펜과 연필 드로잉을 같이 제작하다가 2012년부터 조금 더 깊게 백터 방식의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연구하 고 실험하기 시작했다.
2014년 에는 다양한 실험들을 해온 것에서 평면적 이미지의 새로운 방법론을 꿈꾸며 디지 털과 아날로그의 조화와 실험 인쇄매체의 우연적 기술과 기계의 아날로그적 단점, 또한 디지 털의 물성 실험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한 개인전 ‘지옥’ 개인전을 선보였다.
2015년 에는 현대의 이미지 생산자로서 작가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운동이미지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고, 연필 드로잉 소묘로 새로운 감수성을 탐구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로 도플갱어와 풍경시리즈를 구성 한 ‘김윤섭 드로잉’ 전 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 후 회화와 애니메이션 을 같이 작업하고 있는 와중에 지옥전의 종이설치조각을 풍경시리즈와 연결, 접합하는 설치-회화 작업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해온 평면 드로잉과 회화를 보면 나에게 줄곧 나타나는 주제는 시간과 사건, 환영 과 존재일 것이다. 나는 줄곧 회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으며 각막으로 인지하는 즉각적 환영 에 대한 선망을 품어왔다. 현대의 해석,분해 가능한 이미지의 세계에 이미지 창작자로서 가지 는 본인의 정서와 보수성을 회화에 품으며 다른 우회경로를 찾길 기대하는 태도로서 ‘운동-사건’을 추구해 왔다.
학력
국립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졸업
개인전
2016 순례자-순교자, 이세상은 너무 오래돼서 새로운 게 없어요, 갤러리 조선, 서울, 설미재미술관, 가평
2015 김윤섭 드로잉전, 공간 강, 진주
2014 지옥,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0 김윤섭, 충청북도지사관사, 청주
2010 무의미를 목표로 한 접속, 퍼블릭에어 아티스트런스페이스, 청주 2009 지지리 궁상, 청주 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9 들은 얘기, 모리스 갤러리, 대전 2009 마계, 근방위, 예술공장 다대포, 부산
단체전
2017 사람들은 이런 걸, 소설이라고 한단다, 정다방프로젝트 더 써드플레이스, 서울
2016 육각의 방, 금호미술관, 서울
2016 인칭적 풍경, 영등포 타임스퀘어 카페 리브레 오월의 종, 서울
2016 jpg 지금여기, 서울
2016 황금산은 없다, 이연주갤러리, 부산
2015 Pilot Hole, 복림빌딩, 서울
2015 Monoscape-Seeing with the mind Gallerry Unofficia Preview, 서울
2015 Pilot Hole, 복림빌딩, 서울
2015 Monoscape-Seeing with the mind Gallerry Unofficia Preview, 서울
2015 금호창작 입주작가전 나비날다, 금호미술관, 서울
2015 도플갱어, 콘크리트 플랫폼, 강릉
2013 대중의 새 발견, 구서울역, 서울
2013 수창동에서,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3 평창스페셜 올림픽 아트링크, 평창 스페셜 갤러리/인사아트센터/유니클로본점, 서울
2012 유목적 상상, 콘티넨탈갤러리/CAI 갤러리 삿포로, 일본
2012 세계문화유산 교류프로젝트, 조선왕릉 화성, 경기도
2012 경기창작센터 상반기 오픈스튜디오, 경기도
2012 레지던스 네트워크전,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2 비물질적 기록,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2012 만국박람회 우민극장,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1-2012 지역네트워크전<비밀-오차의 범위>, 부산시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아르코미술관
2011 레지던스 네트워크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1 유혹의 기술,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1 gma 입주작가전, 전남도립 옥과미술관, 전남
2011 넥스트코드 청년작가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0 퍼블릭에어 친구들, 청석갤러리, 청주
2010 부재중 IN ABSENTIA,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0 아트대구 특별전, 엑스코, 대구
2010 NAIP=0%,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2010 섬에 맞서는 전술2,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09 원더풀 픽쳐스, 일민미술관, 서울
2009 리빙퍼니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9 간섭,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08 상상마당 한일전, 벡스코, 부산
2008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오픈스튜디오, 부산
레지던스
2014-2016 금호창작스튜디오
2012-2013 경기창작센터
2011-2012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스튜디오
2009-2010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08-2009 아트팩토리 다대포